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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여기도 저기도 '기름이 없어요'...이번 주 최대 고비 '비상' / YTN

2022-11-29 3 Dailymotion

서울 중구에 있는 공사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오피스텔 신축 공사가 한창이어야 하지만, 공사 현장은 한산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공정률은 20% 수준인데, 지난주부터 레미콘을 공급받지 못하면서 골조 공사가 전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닥 터를 다지는 대체 공정을 진행하고 있지만, 레미콘 공급이 지연되면 전체 공사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공사 현장 관계자 : 콘크리트가 공급이 안 되면 현장은 멈추게 돼 있죠.] <br /> <br />전국 9백여 개 공사 현장 가운데 절반가량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하루 만에 이처럼 레미콘 타설 작업이 모두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계 피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정유공장 앞엔 기름을 실어날라야 할 정유 차들이 꼬리를 물고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차량이 경찰 호송을 받아 군이나 철도 등 비상 물량을 공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차 운송이 막히면서 휘발유 품귀 현상도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주유소엔 휘발유 재고가 소진돼 죄송하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축해둔 물량이 바닥나는 이번 주가 최대 고비입니다. <br /> <br />[심재명 /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 : 판매량이 많은 주유소 같은 경우는 이번 주 후반부터 재고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 같고요. 대다수 주유소가 다음 주부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합니다.] <br /> <br />전국 항만 컨테이너 반·출입량은 평소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, 자동차 업체는 차량 탁송이 중단돼 일일 기사를 고용해 개별적으로 도로 운송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산업계 피해가 커지자, 경제 단체들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환영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경영자총연합회는 시멘트 이외에도 철강, 자동차 분야 등에도 업무개시명령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 노조 간 협상 타결이 길어질수록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물류 피해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12917363047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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